서스7 1세대 태블릿을 구입해서 아주 잘 사용.. 오락하고 있는데..
아이폰 4S는 이제 전화나 카톡 용도 외에 쓸일이 없다보니 배터리는 2일도 널널한것 같고, 이제 모든 게임은 넥서스7의 차지다.
 크래쉬 오브 클랜, 헤이데이 도 안드로이드 용이 나와서 동기화해 두군데서 같이 플레이 할 수 있고 리얼레이싱도 큰 화면과 더 좋은 하드웨어에서 하다보니 짬짬이 하는데도 하루에 2시간이상은 하는것 같은 기분이다..
* 이북리더기 크레마 터치는 요즘 책이나 만화를 안보고 있어서 일주일에 한번이나 만질까 말까한 상태가 됐다. 그것도 방전될까봐 충전해주려고..

badaro...: 넥서스7 (1세대) 꼼꼼한 리뷰, 뛰어난 가성비로 이북리더

 아무튼, 그렇게 잘 사용하고 있는 넥서스7 1세대가 너무 맘에 들어서 선물용으로 하나 더 구입했는데, 32기가 제품이 잘 팔려서인지 가격이 18만원에서 20만원대로 오르는 기현상이 벌어졌길래 16기가 모델을 16만원대에 구입했다.
* 막상 사용해보니 앱 이것저것 설치하고 음악 1기가 정도 넣고, 만화 책 2~3기가 넣으니 하드 절반정도 사용으로 동영상을 넣을게 아니라면 대략 16기가 정도의 용량으로도 사용에는 충분하다.

 통 선물이라면 그대로 줬겠지만, 전자제품이나 컴퓨터 부품 같은 경우 혹시 모를 초기 고장에 대비해서 뜯어서 테스트 해보고 주는편이라 조심스럽게 뜯어서 전원버튼을 눌렀는데..

?..
5초, 10초, 20초, 30초, 1분 길게도 눌러본다.

??...
방전됐나 싶어서 어댑터를 연결하고 전원버튼을 길게(10초이상) 눌러본다.
화면이 백화현상처럼 번쩍... 번쩍... 번쩍... 하긴하는데 켜지지는 않고 어댑터를 빼면 바로 꺼지는 현상 발생. 정말 간만에 만나는 전자제품의 초기 고장인가..

* 보통 넥서스7이 안켜지는 경우 소프트키로 기능키가 구현되어 있어서 전원버튼을 10초~20초간 길게 누르는게 리셋키 역할을 한다고 한다.

여기서 머리가 복잡해지는건 오픈마켓에서 구입한 넥서스7의 교환절차가 꽤나 번거롭기 때문이었는데,
아수스 서비스센터로 택배를 보내서 수리를 받거나 초기 불량 판정서를 받는다. (2~3일)
초기 불량 판정서를 받고나서 다시 넥서스7을 오픈마켓 판매자한테 보내서 교환 또는 환불 받는다.(2~3일)
 교환 받는데 두군데를 거쳐 일주일이 걸리거나 주말이 잘끼면 이주일도 걸릴 수 있는 상황이다.

 구입당시에는 바로 선물하려고했던 나름 급한 상황이라서 서비스센터 말고 직접 해결이 가능한지 '넥서스7 전원 안켜짐'으로 인터넷 검색을 시작..


서스7 에서 전원이 안켜지는 현상이 종종 발생하는데,
첫번째 방법은 전원버튼을 10~20초간 길게 눌러서 리셋기능을 이용.
두번째 가능성은 배터리 수명이 다했거나 불량인 경우 서비스센터 교환
세번째 가능성은 넥서스7 1세대 초기불량의 주범인 배터리 잭 분리, 뒷 커버 열고 끼워줌

이 중 첫번째로는 해결이 안됐고, 두번째는 서비스센터로 보내기 전에는 알수가 없고, 일단 세번째 방법을 시도해 보기로 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배터리 잭이 살짝 빠져있었고 끼워주니 정상으로 돌아왔는데, 원인은 잭이 헐거운건 아니지만 선이 5미리정도 짧고, 배터리가 고정이 안되어있어서 안에서 움직일수있는 공간이 있는데 충격으로 배터리가 바깥쪽으로 몰리면서 선을 당겨서 잭을 분리시키는것으로 보이고, 2012년 12월 이전에 생산된 넥서스7 1세대 제품 문제가 아닐까 추측된다.

 어쨋든 아이폰 3GS와 아이폰4도 분해해봤는데 넥서스7 쯤이야 하는 생각에 넥서스7 분해 방법을 검색해보니 완전 분해가 아니고 뒷 커버만 벚기면 바로 배터리 잭이 있기 때문에 별로 어렵지는 않다고 한다.

 넥서스7 뒷커버는 나사 없이 홈으로 고정되어 있고, 윗부분의 좌우측 틈을 약간 밀면서 들어올리면 쉽게 분리된다.

* 설마 전원을 켜놓고 분리하는 사람은 없겠지..
 홈이 있는 부분을 살짝 누르면 더 쉽게 열리고, 한쪽을 열고 손으로 살짝 벌리면서 다른 틈새를 누르면 쉽게 분리된다.

 버튼은 뒷 커버에 붙어있고 전원부는 본체쪽에 붙어있어서 분리시 신경쓸 부분은 없다.

 아래쪽이 빡빡하게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가장 나중에 분리하는데,위쪽을 분리 한 후 약간 많이 들어올리면서 아래쪽을 안쪽으로 살짝 밀어주는식으로 분리하면 된다.
 안에는 구리 테잎 같은게 좀 붙어있고 생각보다는 횅하니 별거없는데, 목표로하는 빨간 원으로 표시된 배터리 잭 연결부위의 테이프를 쪽집게 같은걸로 살살 들어 올린다.

 과거 아이폰도 분해하고 손자국까지 난 상태에서 리퍼를 받은적이 있는데, 설마 그럴일은 없겠지만 혹시나 테잎이 구겨져 있다고 나중에 서비스를 받을때 사용자 과실 어쩌고 무상서비스가 안된다고 하면 앞으로 아수스 물건은 안사는게 정답이겠으나..
 그간 아수스에 컴퓨터 부품으로 서비스를 여러차례 받아본 경험으로는 그런 무개념으로 서비스를 하는곳은 아니다.



 테잎을 들어올려보니 안쪽에 배터리 잭이 2~3mm 정도 빠져있는걸 발견...

 솔직히 이정도도 예상못하고 제품을 디자인했다는게 약간 어이가 없다.
플라스틱으로 밀어서 제대로 끼워준다.
리튬이온 전지의 경우 3.5v로 스파크가 튈정도이니 금속 드라이버 같은건 주의.
끝.

 자세히보니 위에 붙은 테잎이 잭이 분리되는걸 방지하기 위한 역할인것도 같다.
아이폰의 경우 배터리가 양면테잎으로 고정이 되어 있어서 교체 할 때 애를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 넥서스7 1세대는 고정이 안되어있는데다가 안쪽에 공간이 5mm정도 여유가 있어서 왔다갔다 하는데, 거기에 배터리 선이 짧아서 바깥쪽으로 몰릴때 잭이 분리되는 것..
 살짝 충격을 주면 언제든지 다시 빠질 수 있는 상황이라서 면봉을 틈새에 넣어서 배터리를 안쪽으로 고정시켜줬다.

* 이와 같은 문제로 아수스 서비스센터에 보내서 수리를 받았다는 글을보면 배터리 선이 제대로 긴걸로 교체해주는게 아니라 그냥 잭만 꼽아서 보내주고 얼마 안있다가 다시 같은 문제가 발생했다고도 한다.
 아수스 서비스센터도 이런 문제로 배터리까지 교체해주기는 부담스럽거나 아니면 설마 원인 파악을 못했거나?

 참고로 넥서스7 의 서비스기간은 기본적으로 출고일 기준으로 12개월로 엊그제 구입한 이 제품은 출고일 2012년 12월 이미 구입하자마자 사후서비스 만료상태다.. 단, 구입내역이 담긴 영수증을 첨부할 경우 구입일자로부터 12개월을 인정해준다고 하니 구입내역서를 인쇄해서 박스에 같이 보관하는게 좋다. (다른 나라는 24개월인것 같던데..)

 뒤에 뚜껑을 닫을때 아래쪽부터 완전히 밀어서 끼운 후에 위쪽을 눌러서 닫는다.
뒷판이 약간 말랑말랑해서 누르면 딱 소리나면서 들어가니 부서질까봐 겁먹을거 없다..
 배터리 잭은 연결하고나서 어댑터를 꽂고 약간 충전시킨 후 켜봤더니 정상적으로 켜지고, 배터리는 2%쯤..

 전에 충전지에 관한 글을 쓰면서 본 기억으로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경우 과충전 과방전이 치명적이라서 방지 회로가 자체적으로 내장되어 있다고 하던데, 이놈은 방전상태로 반년 이상은 있었다는거니 좋은건 아니군.

badaro...: 스마트폰,태블릿 외장형 보조배터리 어떤걸 사야 할까 ...
이건 먼저 구입한 출고일자 2013년 1월의 넥서스7 1세대 32기가 제품이다.

 배터리 크기는 같고 좌우 공간도 비슷하게 남아있지만 배터리 선이 길어서 끝쪽으로 밀려도 잭을 잡아 당기지 않는 정상적인 상태다.

 2012년 12월 이전 출시제품 문제이거나 아니면 일부 제품의 문제인듯?









참고
Nexus 7 수리 교체 가이드Nexus 7 배터리 교체 가이드 : 영문사이트 iFixit 이라는 곳으로 넥서스7 이외에 다양한 기기 수리 사이드자료가 있는 곳이다.
넥서스 7 2세대 해체 가이드 : 갖고 싶다 메모리 2기가 넥서스7 2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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