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다나와에서 이것저것 검색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저렴한 아이폰3GS 케이스형 보조배터리를 하나 구입했다.
처음 아이폰3GS를 구입했을 당시에는 800mAh 짜리만해도 2만원이 넘어가는 고가였는데 그 후로 여기저기에서 저가형 보조배터리들이 나오면서 가격도 많이 내려간것 같다.

그래도 1800mAh짜리 보조배터리가 4500원대라니 이 물건이 좀 싼편인것 같다.
찾아보니 그나마 저렴한 것들도 1000짜리가 5천원 2000짜리가 1만원 정도 하는데, 아마 안팔려서 재고처분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전에 아이폰3GS 배터리를 교체할때 1220mAh짜리가 만원정도 했던가..

구입한 아이폰3GS 보조배터리는 다나와 '아이폰3GS 케이스형 베터리'로 검색한 결과 낮은가격순 의 중간쯤에서 찾을수 있다.
'iPhone 3GS 아이폰 3GS 아이팟 대용량케이스형 베터리 1800mAh 최저가 보조베터리'라는 다소 긴 제목의 상품으로 4520원이다. 바로 아래 같은 물건이 9210원..
그리고 이상품의 G마켓 링크는 VEGA 아이폰3GS 케이스형 베터리
추가로 네이버 지식쇼핑에서 검색한 1900mAh짜리 사각형 보조베터리의 링크도..
나와있는 가격은 3470원이지만 그건 AA형 건전지를 이용한 충전기의 가격이고, 실제 가격은 만원선 이다. 좀 낚시성이 있지만 그래도 만원정도면 부담은 적은 편이다.

이런 제품후기 올릴때마다 링크를 제공하는 이유는 광고하려고 하는것도 아니고 판매자와 아무 연관도 없다.. 그냥 난 여기서 구입했다는 것이고, 혹시 이 글을 보고 같은 물건을 구입하고 싶은데 또는 나중에 이 물건을 또 구입해야할때 검색하고 찾는 수고를 덜기 위해서 이다. 

다나와 검색 결과를 보면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아이폰 3GS가 나온지 3년정도 됐고 이젠 찾는 사람도 별로 없을텐데 몇만원짜리 정신나간 물건들도 꽤 있는것 같다.
케이스형은 일반 보조배터리랑 달리 모양이 맞춰져 있어서 재고 처분하기도 힘들텐데 5~6만원짜리 물건도 보인다.



케이스형 보조배터리를 구입한 이유는 보조배터리에 케이스형과 사각형 제품이 있는데, 사각형은 하단에 장착하는식이라서 아이폰3GS뿐만 아니라 아이폰,아이팟,아이패드에 사용할수있는 반면 케이스형은 각 모델에 모양이 맞춰져 있어서 해당 모델에만 사용할 수 있다.
 대신 케이스형의 경우 하단이 길지 않고 등쪽에 배터리가 들어가기 때문에 장착상태로 사용시 손에 걸리지 않는데, 일반형은 하단으로 길게 튀어나와서 장착상태로 이용하려면 손에 걸려서 불편한 점이 있다.
사실 구입전에는 생각지 못했던 부분인데 케이스형을 구입해서 사용해보니 이런 차이를 느낄수가 있었다는..

배터리의 품질은 답글 중 500회의 충전이 가능하다는 글로 봐서 아이폰 내장배터리(충전 2000천회던가)에 비해서는 품질이 떨어지는걸로 생각된다.
하지만 이 가격에 반년 정도만 쓴다고해도 본전은 뽑은게 아닐까.. 설마 한달정도 썼는데  수명이 다하진 않겠지..
충전지의 경우 충전을 할 수록 용량이 줄어들고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용량이 더 빨리 줄어들기도 한다. 완전 방전하지 않고 조금 사용하고 충전하기를 반복하면 메모리효과에 의해서 충전지 용량은 더 급격하게 줄어들고 수명이 단축된다고 한다.

1800mAh 용량의 다른 보조배터리 가격이 1만원대 이상인걸 보면 아마 이제는 안팔리는 3GS물건이라서 처분하려는게 아닌가 생각된다.
혹시 1800으로 표기하고 800짜리 충전지가 들어있는건 아닐까 의심이 가서 충전량을 비교해 봤는데, 
아이폰 3GS가 방전되서 꺼진 상태에서 
사용하던 아이워크 800mAh이 40%를 채웠고, 베가 1800mAh는 85%정도까지 충전이 된걸보면 충전용량에 이상이 있는건 또 아닌걸로 보인다.
그런데 아이폰3GS 배터리 용량이 1220mAh이고 일년정도 썼으니 용량도 좀 줄었을텐데 800짜리도 그렇고 1800짜리도 그렇고 용량만큼 안차는걸까.. 보조배터리로 충전시 손실되는 양이 좀 되는건가.. 

특이점 몇가지 
구입할때 문의글에 제품불량에 대한 글이 좀 있어서 걱정했는데 물건에 별 문제는 없었다. 
충전하는데는 2~3시간정도가 걸리고 보조배터리를 이용해서 아이폰을 충전하는데에도 비슷한 시간이 걸린다.
뒤에 충전량을 표시해주는 4칸의 불빛이 있는데 2번째 칸이 용량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내가 받은 제품만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아이폰에 충전시 2칸까지는 금방 떨어지고 2칸에서 1칸으로 내려갈때까지 충전량이 거의 50%이상 되는것 같다.

기존에 사용하던 800짜리에 비해서 용량이 커서 좋고, 케이스형이라서 장착상태에서도 사용해도 손에 걸리는게 없어서 편리하고, 무엇보다 가격이 저렴해서 만족스럽다.
전에 아이폰 3GS 내장배터리 교체글에서 보면 1년 넘게 사용한 내장배터리의 용량이 20%정도밖에 감소하지 않았는데, 이젠 보조배터리를 2000mAh정도를 만원대에 구입 할 수 있으니 1220mAh짜리 내장배터리를 교체하는것 보조배터리를 구입하는게 가격적으로 보나 사용시간으로 보나 더 나은 선택이 아닌가 생각된다.

아이폰을 장착한 상태로 보조배터리를 충전시 보조배터리 스위치를 오프상태로 해야 정상적으로 충전된다. 아이폰 보조배터리 둘다 방전상태에서 스위치를 온으로 하고 충전하면 아이폰과 보조배터리 충전을 왕복하다가 결국 둘다 충천이 안되는 상태로 유지된다.

 메이드인 차이나~
아직도 중국에서 만든제품은 못믿겠다는 사람들이 있던데..
세계의 공장인 중국에서 안만드는 제품 찾기가 더 힘들텐데? 그리고 아이폰도 뒤에보면 중국에서 만들었다는 사실..-_-

처음보는 커넥터 타입인데 5핀
그냥 아이폰 30핀으로 충전할수있게 했어도 좋았을텐데 제조단가가 차이가 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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